기동전함 나데시코(Martian Successor NADESICO)

* 들어가기전에

1. 언제나 그렇다시피, 이쪽을 읽을때는 네타(스포일러)를주의해야합니다. 가급적 피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괜히 눈치빠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용히 넘겨주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 -)~


2. 제가 애니를 본격적으로 보게 된지는 3년남짓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사전, 전문지식은거의 없는지라 이에 관한 태클은 사양합니다.ㅠ_ㅠa 이 카테고리의 해당 서두에 밝힌것과 같이, 이곳은 평범한 사람이 느낀 감상문이지, 제 기자로써의 능력을 요구하는 곳하곤 거리가 있습니다.=ㅁ=;


3. 역시 같은 연장선상이지만, 일어에 대한 지식도 전무이므로 이에 대한 태클도 사양합니다.-_-;;


4. 이하 나데로 표현합니다.~( - -)~


5. 일단은 이걸로 마무리 합니다만은, 추가 수정이 있을경우 따로 이야기가 있을겁니다.-_-)
 



- 기본 소개


이번 DVD를 사게되면서 보게된 작품입니다. 이번에 보는것으로 횟수로는 네번째인가 보게 되는군요.(100M 저화질 VGA로 2회, 디빅 1회, DVD 1회) 일본에서 최초 방영시기가 96년으로 알고 있으니, 벌써 햇수로는 9년전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나데는 2195년,그러니까애니 제작시점에서 2세기 후에지구, 달, 화성, 목성간에 벌어지는 전쟁속에서 시나리오를 그려냅니다.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나데시코는 본편에 등장하는 전함의 이름이며, 화력은 사기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_- 이건 슈로대같은 게임에서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고 하죠.-_-;;;;) 이 전함을 조정하는 주요 인물들과 숨겨진 뒷이야기를 찾아서, 혹은 방향을 찾아서 떠나는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장르의 파괴?


나데는 기본적으로 SF계열의 로봇(메카닉)물입니다. 하지만 작품에 흐르는 분위기나 전개방식은 이미 과거의 정형화된 로봇물에서 탈피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메카닉 계열이면서도 소위 말하는 용자나 권성징악적 스토리하고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작품....이라고 하면 간단하게 압축한 설명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데는 패러디의 성향이 강한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게임내에 알게모르게 과거에 나왔던 작품들의 패러디가 상당히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제가직접 본 애니가 그다지 없는지라 일일히 언급하라면 자폭할수밖에 없습니다.-ㅁ-a)애니속 애니로 불리는 '게키강가 3'도 역시 패러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패러디가 그 수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라인에서 일정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게키강가 3는 나데의 주 테마를 이루는 중심축이면서, 일종의 미래의 이벤트에 대한 암시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은 전 작품에 걸쳐서 이루어지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게키강가 3가 보여주는 테마와 어긋남을 알수 있습니다. 종국에는 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방법에 있어서도 다른 방식으로 끝나게 됩니다.


일종의 암시같은 효과를 가지게 하는데, 이것이 암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이미지메이킹을 한다고 할까요? 초반에는 암시로 시작하지만, 후반에는 오히려 다른 방향으로 전개를 함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느끼는 충격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것은, 이 과정에서 게키강가3와 나데사이에 주테마를 어긋나게 하면서도, 논리적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성립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상당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현실(나데)의 장르가 게키강과3와는 메카닉이라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사실 어긋날 수 밖에 없는 전개라는 점에 관계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일정부분에 있어서 나데는 추리물의 성격을 가지기도 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 하나씩 베일을 벗겨나가면서,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이 나데의 주요 스토리라인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이 과정을 도와주는(혹은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게키강가3가 가지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데 DVD를 소개하는 부분을 읽어보면 나데는 승무원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학교가 아니었을까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내용전개도 내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생활등은 실제로 그렇나 느낌을 받게 합니다.(다소 고립된 학교라는게 문제일까나-ㅁ-)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짝?기(-_-.....),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서 얻게되는 경험이나 생각등은 연애나 학원, 성장물을 포함하는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상태로 보여집니다.



- 한번으로는 부족하다?


이러한 다양한 장르와 패러디가 복합된 상태로 나타나다보니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해도에 대한 것인데, 나데를 잘 이해하는 사람은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칭찬을 할지도 모르지만, 그정도 단계에 이르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사실 26화에 우겨넣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등장인물의 수, 그리고 대립되는 양산과 시나리오의 전개상황을 보건데, 다소 늘려잡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정된 분량에 많은 이야기를, 그것도 복잡한 관계설정을 통해서 넣으려고 하니 상당수의 시청자들은 시나리오를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호소를 한것도 사실입니다.(개인적으로도 이번에 DVD를 보면서 시나리오에서 말하고자 하는 복선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항들을제대로 이해하였습니다.-_-;)


시나리오의 구성면에 있어서는 어떤 작품못지않게 탄탄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정된 분량속에 복잡하면서도 빠른전개로 인하여,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될지도 모르는 작품이 될수도 있죠.


하지만, 이를 극복-_-하고 나면, 즉 두번 세번을 보게되면 각 캐릭터들이 행동하는 패턴이나 양식등이 단순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배경이나 어떠한 복선을 깔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 과정속에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느낌덕분에 여러번 봐도 쉽게 질리지 않는 특징을 가집니다.(하지만 왠지 테스트당하는 기분이 들기도=_=)


나데는일반 메카닉과는달리,배경이나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서 아는 것이 좀 더 즐겁게 즐기는 것이니만큼 이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괴로운 작품이 될수도 있겠죠.(. . )a



- 기타


나데 DVD의 화질은 사실 TV판을 디지털로 떴다는 느낌이 강한게 사실입니다. 리마스터링을 했으면 좀 더 깔끔하게 나올 수 있을법한데,그정도까진 아니고.... 곡선이나 사선처리에 미세한 계단현상이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원본 자체가 TV버전을 디지털로 수정했다고 보는게 좋을것 같네요.(색 자체가 약간씩 퍼지는 느낌도 있고.....)


작화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중반부에 조금 망가지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멀리서 카메라 시점을 잡고 작은 얼굴을 그릴때 상당히 망가짐이 심해지는 곳도 간혹 있죠.-_-; 처음엔 제가본 버전(100M)가낮은 품질이라 그런줄 알았는데, DVD에서도 그러는것 보면 원본 자체가 좀 그랬구나 싶기도 합니다.-ㅁ-a 뭐, 하지만 그렇게못봐줄 수준이라고 말할정도의 부분은 없는것 같습니다.


끝으로-_- 자막은..... 대박입니다.=_= 중간에 간혹 오타가 보이는 압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을 멍하게 만들어버립니다.-_- 그리고 자막 나올 타이밍하고 음성하고 약간씩 오차가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이건 무슨 수정할 방법도 없고--;; 좌절느끼죠.(_ _ )a 그래도 번역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여러번 봐도 쉽게 질리지않는 괜찮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복잡한 구성을 싫어하는 분에게는 비추로 돌리는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작품을 다 이해하고 난 후에는 나데에서 말하고자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종의 고정관념같은 것을 심어준 후에 그것을 깨면서 전개되는 스토리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당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데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느낄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만한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보통 전편을 압축해서 설명하는 루리의 멘트에서 이러한 것을 잘 느낄수 있죠.)


끝으로, 나데에서 찾을 수 있는 주제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것을 집으라면.....사람, 정확하게 말하면 개인간 차이에 따른 다양성이라고 할까요? 사람사이에,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같은 문제에 대해서 다르게 해석을 하고, 그리고 그 차이가 나올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실이라는 것도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음..... 사실 하고자 하는 말이 이러한 것이 전부는 아니었는데, 중간에 급하게 쓰다가보니 내용이 한쪽으로 치우친면이 강하군요. 글을 쓰는 일이 줄어드니까 역시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한계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아니면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적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특히나 네타 피하려고 하니 상당히 힘들군요.-_-a 앞으로 다시 좀 자주자주 쓰면서 수련-_-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다음 작품은 아마 이번에 산 두번째 DVD, 풀메탈패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면에서 나데와 비교가 되는 느낌을(......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특히 캐릭터는-_-a) 받는 작품일만큼 두 작품의 비교가 되는 글로 작성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를 기약하면서 퐁당(. . )/


* 이사 이전 댓글들 

  1. 본승

    챠챠와 나데의 감독이 같다고 알고 있...

    2004/03/08 23:37
  2. 기다상

    현재 한국판 다보고 일본판 5부까지 보다가 말았는데.. 좀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요-.- 한참후에 다시 보면 재미있게 볼듯. 그전에~!! 빈병은 쓰레기통에!

    2004/03/09 00:30
  3. 달걀

    캐릭터 자체가 네타성이 강해서 차마 캐릭터를 언급하지 못한게 아쉽군요.(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좀 아니지만--)

    2004/03/09 13:50
  4. 달걀

    그리고 국내용하고 일판하고 무지무지 차이 많아난다죠. 가위질의 역사라고 알려져있는( . .) 전 일판만 보고 한판은 안봤어요.-_-;

    2004/03/09 13:50
  5. nunix

    우리나라판 -ㅅ- 보다 보면 나름대로 정든다는 (먼산)

    2004/03/09 23:54
  6. 달걀

    음--; 다음에 도전해볼까요?(머어엉)

    2004/03/10 00:22
  7. Asurada

    나데시코는 SRW에서도 찬밥 취급 받는 기함이에요-_-;;; 에스테바리스도 B급 기체고(....) 수정해요

    2004/03/17 00:01
  8. 달걀

    귀찮아요(머엉)

    2004/03/17 16:04

by 달걀 | 2004/03/08 13:21 | 애니 후기 (정식)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egginn.egloos.com/tb/16221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Linked at 달걀네 얼음 별장 : 현재까지.. at 2008/03/19 20:11

... 계로-_- 베스트애니메 자료 긁어버릴까 생각하고 있기도 하지만[...] (먼산) 뭐 언젠가는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털썩)☆ 1차 : ~2004년 8월01. 기동전함 나데시코(TV,극장판)- 26 + 1 = 27화 (2묶음)02-1.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1,2기) - 26 + 12 = 38화 (2.5묶음, 2기 OVA는 1화가 13분)0 ... more

Commented by 꽃가루노숙자 at 2008/03/18 13:06
캐릭터로는 레이가 안 부러운 루리루리를 건진 애니죠. 근데 루리 이미지가 로스트 유니버스의 케널과 이미지가 겹쳐서 짤방에 둘이 맞붙는 씬이 있을 정도죠. 그러고보면 궁극적으로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만든 존재(레이+케널) 같습니다.
Commented by 달걀 at 2008/03/18 13:29
꽃가루노숙자/이사중인 블로그에 벌써 글을 올려주시는 분이 계시네요. 메구미씨 같은 경우에는 한동안 활동이 없다가 최근 몇년 사이에 다시 활동 개시하고 계셔서 반갑다는 ;ㅠ;
Commented by 달걀 at 2008/03/18 15:36
아 그러고보니 제 지인중에 한분이 루리루리병에 걸려서 상태가 심히 안좋았는데 요즘은 좀 고쳐졌는지 모르겠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