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수정]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1, 2기)

1. 이 포스트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1,2기 포함)'에 대한 감상을 기록한 포스트입니다. 네타(스포일러)가 될만한 부분은 가급적 베재하도록 하였지만, 은연중에 포함될수도 있습니다. 피하려고 했지만 이번 글은 비교적 네타가 '예상할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많은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 이 평가란에 올리는 글은 기자로써의 자질을 요구받는 곳이 아니라, 유저로써의 느낌을 적는 곳입니다. 이용하시는데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3. 내용 보강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좀 많아서(_ _ )



- 쌓여가는 애니, 증가하는 압박

이번에 하드를 사면서 250G*4 = 1TB라는 꽤나 넉넉한 용량을 장착하였습니다. 원래는 클박의 포인트 소진을 목적으로 산 것이긴 하지만 어야둥둥 이렇게 마구잡이로 받다보니 벌써 밀린 애니가 700편이 넘어가는 상황이 되었죠.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구해서 꽤나 많은 새로운 작품을 구해서 차곡차곡 쌓아놨습니다. 뭐부터 볼까 하다가 그렇게 '말이 많았던' 나노하를 꺼내들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나노하게 대한 사전 정보는 거의 없는 상태로 봤습니다. 제가 애니보는 타입상, 보기전에 정보를 찾는것 자체가 네타라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그런 경향이 강하죠.(사실 구하려고 따로 찾아다기도 귀찮다...라는것도 꽤 큰 영향을 미칩니다만) 나중에야 원작에 게임이었다는 사실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 우연을 필연으로, 친구 만들어가기

전체적으로 나노하를 보면서 느끼는 스토리라인은 이런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우연히 시작한 이야기를 필연적으로 이끌어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복선같은 부분은 주어지지 않지만, 느낌상 앞으로의 전개방향이나 이야기의 구조를 쉽게 예측할수있는 비교적 단조로운 라인인것은 분명합니다.

예측이 쉽지만, 그것을 어떻게 재미있게 엮어가느냐 하는 부분은 별개의 부분입니다. 예상한대로 전개가 되지만, 그래도 감동을 받을수 있고 즐길수 있다면 그것도 좋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비교적 라인은 단조롭지만 그 과정에서 엮어가는 방식은 그 예상하는 부분을 뛰어넘을정도로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알고도 즐길수 있는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작품속에 충분히 녹아냈습니다.(뭐, 제 타입에서는 사실 예측을 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장면 자체에 집중을 하는지라 거의 그렇제 하지 않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나노하는 '친구를 만들어가는, 적을 아군으로 바꾸는' 과정을 계속합니다. 특히, '힘'이나 '도구'에 인격이나 감정을 부여하는 모습은 다른 작품에서 꽤 자주쓰이긴 했지만, 감동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사용하기에 상당히 쉬운 패턴입니다. 감정 묘사에 대해서 세심하게 배려할수 있다면 '도구조차 끌리게 된다는 점'애서 느끼는 바를 증폭시킬수 있죠. 이러한 표현방식에 있어서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을정도로 잘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감동을 가지고 작품을 대하기 좋다는것이죠;ㅁ;b

1기에서는 전체적으로 시나리오를 짜서 내용을 구성해나가는 방식이라면, 2기에서는 이것을 한층 발전시킨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한명에서 다수로, 그리고 그 이야기속에서 정당성을 부여하고 전개하는데 탁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소 설정하고의 괴리(9살짜리 대사는 아님-_- 절대로)가 있는것은 아쉽지만, 그러한 부분을 제외하면 부담없이 이야기에 이끌려갈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죠.

- 화려한 비쥬얼, 왜 '기동포격'인가.

사실, 나노하가 많은 인기를 얻게 된데에는 시나리오뿐만은 아닙니다. 바로 '마법'과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많은 유저들에게 관심을 사게된 것이죠. 사실... 이러한 예는 다른 작품에서도 몇번 보이기는 했지만, 거의 SF와 판타지를 현실세계 속에서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다들 기동포격이라고 자꾸 강조를 해서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서 꽤나 반감을 가지고 본 것은 사실입니다만, 결과적으로는 (특히 A's에서는)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카트리지 시스템은 정말-_-;) 개인적으로는 무슨 '혁명'에 비교될정도임에는 오버라고 생각하지만, 타 작품하고 차별성을 가지는 '나노하만의 특징'이라고 하기에는 충분한 요소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보는 재미, 비쥬얼 효과는 상당히 포스가 강합니다. 마법의 전개나 폭발모습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필요할경우에는 화려함의 극을 더합니다. 약간의 3D 기술을 접목하면서 갈수록 이러한 비쥬얼적인 부분은 3D처리를 통해서 '이쁘게 포장'되고 있음을 쉽게 알수 있죠. 비슷한 효과로 90년대 애니들하고 비교하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실겁니다.~_~ 완전 2D 작업한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 있습니다. '어색하지 않게 녹여내는'모습이 인상적이었죠. 꽤나 심혈을 기울인것으로 보입니다.

- 그래도 옥의티는 있다.

아쉽지만, 이러한 큰 장점을 가지고있는 나노하라고 하더라도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남습니다. 먼저(위에서 잠깐 언급한 부분이지만)설정상의 문제가 대표적인데 이야기의 시작은 항상 '평범한 초등학교 3학년 어쩌구'로 시작하면서 실제 나오는 대사 레벨은 그 연령대를 훨씬 뛰어넘습니다.=_= 오죽하면 제가 보다가 간간히 머리 쥐어뜯으면서 '저에 어떻게 9살짜리 애가 말하는 대사?n'이라고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게 하는데도 충분할정도로 '목소리만 애들'은 대사가 꽤나 많습니다.=_=

또한 시나리오상에서 '우연'을 '필연'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다소간의 무리가 있는 부분도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마음에 걸리는 것이 1기에서 나노하가 아스라로 가서 활동하고자 할때, 집을 떠나면서 '저 집좀 나갈께요'하니까 어머니가 '어 그래. 잘다녀와'수준의패턴을 보이는건 정말 괴리감이 큰 부분이었습니다.~_~ 상식적으로 9살짜리 꼬마애가 밑도끝도없이 대충 얼버무리면서 '저 집나갔다가 올께요'라고 하는데 '잘갔다와~'할 부모가 세상에 얼마나 있을지=_=a 이러한 부분 이외에도 (특히 1기쪽에서는) 다소 현실하고 동떨어져서 '몰입에서 깨는듯한' 무리한 설정이 조금씩 보입니다.

다음으로 작화부분인데, 전체적으로 작화는 우수한 수준입니다만, 2기쪽에서는 일부 얼굴이 다소 일그러지거나 이상하게 나오는 부분이 간간히 보입니다. 심하게 망가지는건 아닌데, 그래도 보다가 조금 거슬린다는 느낌을 받곤했죠. 역시 작화에서 완벽한건 쉽지 않은가보다 하면서 열심히 봤지만... 이것도 역시 옥의티로 등록될만합니다.~_~

성우의 연기력은 나무랄것이 없습니다만(성우진은 아직 안찾아봤는데 아마 특급 성우진으로 화려하게 구성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기 마지막에 연령에 맞는 변형된 보조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것만 빼면(너무 하늘하늘해서 탈이지만서도)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목소리가 다들 비슷하게 들려서 화면을 보지않고 구분하는건 꽤나 힘들것 같더군요.(정말 헷갈리는 목소리 많습니다. 제 능력밖의 문제인지도 모르짐나서도=_= 참고로 지난 이야기 말하는 첫 부분에서 누가 이야기하는지 정말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상당수는 아직도 누구 멘트한건지 모르겠네요.-_-;)

하나 덧붙이자면, 전체적으로 '비생물형 적'의 디자인이 좀 에러입니다. 특히 1기의 적들은 더욱 그렇죠. 좀 나쁘게 말하면 '정말 대충 그렸구나'라는 느낌이 들정도의 적들도 꽤 있습니다. 캐릭터에 다소 의지하는 성향이 강한 애니인것은 맞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차이가 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곤해도..... 추천할만한 애니입니다. 각 기별로 이야기를 마무리지어가는 모습은 가슴에 무언가를 남겨주고, 감동을 선사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애니 라이프를 시작하는 첫 스타트의 애니로는 손색이 없네요.(설마 3기 나오는것은;;;; 다소 위험할것 같은데 말이죠.-_-; 이정도에서 마무리해주는게 좋을듯'ㅠ')

오랜만에 제대로 애니를 즐긴것 같습니다. 다음 타겟을 뭐를 할까나... 꽤나 선택의 폭이 넓어서인지 오히려 더 헤매는 형국이 되었네요.'-' 당분간은 애니 보면서 포스팅할게 많으니까 조금은 블로그가 볼 글이 많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음작품에서 다시 이야기 할수 있기를-ㅠ-;;


* 이사 이전 댓글들

  1. 카라

    나노하는 악마니깐 나이따윈 상관 없어요(...)
    그리고 타카마치 집안자체도 제정신이 아니라더군요 랄라
    성우진이라 하면 나노하가 마이히메의 미도리, 페이트가 1,2기 오프닝 부르고
    하야테가 마리미테의 유미죠(...) 3기 못나오게 막아버린 제작진을 증오합니다(...)

    2006/02/10 09:12
  2. Soup_

    작화가 무너지는 부분이 2기에서 후반으로 작살나게 많심[..]

    2006/02/11 10:42
  3. 심유경

    "집을 떠나면서 '저 집좀 나갈께요'하니까 어머니가 '어 그래. 잘다녀와'수준의 패턴을 보이는건 정말 괴리감이 큰 부분이었습니다.~_~ "
    이 부분은 원작의 설정을 알아보시면 이해 되는 부분이겠지요 ...

    하지만 절대 찾아보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좋을듯 ㅡㅡ;
    (저도 조사해보다가 헉; 하고 관뒀습니다.)

    2006/02/11 18:55
  4. Soup_

    유경양 반칙이에요[..];;;;

    2006/02/11 18:59
  5. 다물도사

    ;;;;;

    2006/02/15 10:46
  6. 걀갸략씨

    그냥 보는겁니다=ㅅ=

    2006/02/15 19:58
  7. 달걀

    원작 설정은 이미 대충 들어버렸답니다.-_) 뭐 말 그대로 대충이지만 원작이 19금 게임이었구나 알아버리고는 GG쳤죠.(...) 뭔가 낚였다는 기분이 강하지만=_= 뭐 애니 자체로는 충분히 재밌게 즐길수 있습니다.

    2006/02/16 00:31
  8. 루디

    러브 트라이앵글 3..................

    2006/02/18 00:40
  9. 클립

    집을 떠나면서 '저 집좀 나갈께요'하니까 어머니가 '어 그래. 잘다녀와'수준의 패턴을 보이는건 정말 괴리감이 큰 부분이었습니다.~_~

    이부분... 1기 보면서 확실히 뭔가 아니다 싶었지만...
    트라하~SSF~(OVA,전 4화)를 보고... 대강의 설정을 알아보니... 이건 저 타카마치家에서 만큼은 별로 문제될 게 없는 것이었더군요... 저 상식을 벗어난 굇수집안...= ㅅ=); 나노하가 1기에서 전투에 빠르게 적응하는것도 금세 납득해버렸음...= ㅅ=);

    2006/02/18 12:30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달걀 | 2006/02/10 01:21 | 애니 후기 (정식) | 트랙백 | 핑백(2)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egginn.egloos.com/tb/16240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Linked at 달걀네 얼음 별장, 아마도 2.. at 2008/03/18 17:10

... 습니다.(후우)이번 포스팅은 3기를 중심으로 1,2기와 비교하는 형식으로 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1,2기는 이쪽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egginn.egloos.com/162400이번 포스팅은 미리니름(스포일러/네타바레)가 나노하 전 작품 (1~3기)에 걸쳐서 언급될 예정입니다. 나노하 시리즈를 보실 분들은 일단 먼저 다 보신 후 ... more

Linked at 달걀네 얼음 별장 : 현재까지.. at 2008/03/19 20:11

... 된 때는 아래의 2006년의 두번째 애니 시즌이 돌아오고 난 이후입니다. 그리고, 2006년부터 다시 가동(?)합니다.♡ 2차 : 2006년 3~5월 집계 현황19.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1, 2기) -26화 (2묶음)14-2. 풀메탈패닉 TSR (3기) -14화(전야제 포함) (1묶음)16-2.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2기) -13화 (1묶음)20. ... more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