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2월 15일
풀메탈패닉 더 세컨드 레이드(Full Metal Panic The Second Raid, FMP TSR, 3기)
1. 이 포스트는 풀메탈패닉 더 세컨드 레이드(Full Metal Panic The Second Raid, FMP TSR, 이하 TSR)' 감상을 기록한 포스트입니다.이번 포스팅은 네타(스포일러) 부분에 대해서는 안심할정도로 처리를 했다고 생각하니 아직 안보신분들도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 이상의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2 . 이 평가란에 올리는 글은 기자로써의 자질을 요구받는 곳이 아니라, 유저로써의 느낌을 적는 곳입니다. 이용하시는데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1,2기는 지난 포스트를 통해서 다뤘던 이야기입니다. 일단 지난 이야기 관심잇는 분들은
요녀석 -> http://egginn.egloos.com/162336
참고하시고(...)
- 풀 메탈 패닉, 세번재 이야기
풀 메탈 패닉은 동명의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애니로, 이 계열중에는 가장 성공한 케이스중 하나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소설 진행을 계속하면서 애니도 계속 시리즈로 나올듯 합니다. 기타 자세한것은 일전에 대충 이야기를 한 것 같으니 적당히 넘어가고....
일단, TV 1기가 '가우른'과의 대결이었다면 OVA 후못후에서는 본격 개그 학원물로 편성이 되었죠.TV 2기 TSR은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 이어지는 흐름. 강화된 일관성
TSR의 전체적인 진행은 1기와 유사합니다. 몇가지 테마 사건을 두고 2~3화정도로 쪼개면서 진행을 하게되고, 그 과정속에서 시간이 흘러서 사건의 원인이라고 할수 있는 결정적인 부분에 이러고 결말(이라고 해도 중간단계지만)을 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1기에서는 비교적 각 테마별 이야기는 잘 연결이 되었지만, 그 사이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소 관계가 소원(?)한 느낌이 들었던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각 상황에 따라서 개그도 있지만, 갑자기 우울할정도로 심각해지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화별 반전이 심해서 오히려 이것이 몰입도에는 다소 악영향을 주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기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상당히 보완하였습니다. 테마별로 끊기는 흐름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궁극적으로 말하고자하는 바가 어떤것인지를 비교적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분위기의 연결면에 있어서 '개그'보다는 '전장'에 비중을 두고 '인과관계'에 맞춰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즉, 사건이 터지게 되는 원인과 이유가 왜 그런것인지를 좀 더 납득하기 쉬워졌다는 것이죠. 전체적으로는 이러한 처리로 깔끔한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기에 비하면 이런 부분은 잘 다듬어졌다고 하는 표현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세세한 심리묘사, 깔끔한 마무리
이번 TSR에서 두드러지는 또 하나의 특징은 '심리 묘사'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다는 것입니다. 1기에서 심리묘사도 나쁜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것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살수 있는 모습'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역부족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뭐랄까... 상황이 이해는 잘 되는데 자신과 '싱크'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듯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까요? 그러한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던 장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TSR에서는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얼굴표정의 변화나 미세한 감지, 그리고 행동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단어의 전반적인 선택수준이 상황에 적절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은 복합적인 부분, 즉 그래픽의 발전과 성우의 연기력 등이 다 어우러져야 가능한 부분인데, 전작에서 무언가 부족했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을 TSR에서는 채워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나리오 자체도 이러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등장인물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어떠한 생각을 하고, 고민하고 갈등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죠.이를 통해서 전체적으로는 대사의 선택이나 은근히 애간장을 태우는 모습 등 시청자들의 긴장관계를 조성하고 이야기를 이끄는데도 호흡의 완급조절이 좋습니다.
특히 마지막 화는 아직도 제가 차기작을 기다리게 할 정도로 아쉬운 점을 간직하게 만드는군요. 짧은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현재의 작품 마무리는 깔끔하게 끝내지만, 그와 동시에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하는 높은(?) 낚시 스킬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떡밥이 대단하군요_~_
-완벽한(?) 작화, 2D와 3D의 싱크 ↑
TSR에서 놀란부분은 바로 이러한 심리묘사를 하는데 필요한 조건중 하나인 작화가 지극히 일관된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본 애니중에서도 거의 수위권을 차지할정도로 작화가 완벽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일관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작화에서 어색했던 부분을 단 한장면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정도이니.... 작화부분에서는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멋진 마무리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1기에서 도입되었던 3D의 부문이 2D하고 좀 더 유기적으로 결합된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특징입니다. 머리카락의 흩날리는 모습이나 사람들의 움직임은 분명 표현은 2D로 되어있자만, 실제로 처리는 3D나 컴퓨터를 통해서 처리되었다는 것을 조금만 눈치가 있는 분이라면 어렵잖게 찾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통해서 손으로 그리던 2D에서 컴퓨터를 거쳐서 3D 효과가 입혀져서 좀더 '깔끔한 옷'을 입고 나타날수 있다고 할까요? 게다가 배경은 거의 전부가 3D 처리가 입혀서 입체감을 높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거의 카툰렌더링을 입혔다는 느낌이 강할정도로 3D 이펙트 처리를 한 느낌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죠.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이질감'을 느낄수 있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추세가 이러한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으며, 특히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러한 모습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모든 작품이 이렇게 변할 필요는 없겠지만, 최소한 메카닉이나 SF류를 다루는 장르에 있어서는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대작에 필요한 요소는 다 갖추었다.
TSR은 방영 일주일전에 '전야제'를 먼저 내보내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TSR의 전반적인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은근히 '강한 자심감'을 드러냅니다.제작진의 자신감이 허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TSR은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시나리오나 작화를 제외하고도 풀 5.1ch처리,성우들의 연기력(이걸 따로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이미전작들을 통해서 검증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등 어느것 하나 뒤지는 것이 없죠. 무언가 하나정도는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인데, TSR에서는 그러한 점을 찾기가 힘이 듭니다.
하지만 분명히 '취향'에 따른 차이는 있습니다. 일본에서 15금을 받을정도로꽤 수위가 높은 장면들이 상당수 등장하며,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서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은 저도그 쪽 부분에 대해서 좀 걸리기 때문에 (국내에서 방영한다면 100% 18금입니다.) 부분을 무시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장면들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끝으로,아주 '싸~'한 감동이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정말 나무랄곳이 없습니다. 이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싶네요.
소설이 계속되는한, 풀메탈 시리즈는 계속 제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SR의 높은 완성도를 OVA 2기, 혹은 TV 3기가 될지는 모르지만 계속 일관성을 가지고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미성년자는 가급적 수위의 문제로 안보시는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만(....그렇다고 안볼사람이 없다는것도 문제지만-_-) 추천작에 망설임없이 올릴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ㅁ'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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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ll Metal Panic TSR 5화 by Atro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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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6/02/15 05:53 | 애니 후기 (정식)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시간 5시 3분 압박-_-
2006/02/15 20:00정식 포스팅으로 수정했습니다. 이 댓글 시간으로 생각해주세요.
2006/02/16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