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눈술사(눈의 술사, 눈의 요정) 슈가

이번 포스팅, 애니 포스팅은 꽤 쉬어서 하는 느낌이지만, 이번에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내일 개학이군요. 과연 앞으로 애니를 얼마나 더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 시즌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작품의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역시 시간에 쫓기는 관계로 약식으로 대체하는것에 대해서 양해를(_ _ )a

[작은 눈술사 슈가] 기나긴 휴식기간의 마지막으로 선택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강한 추천'을 받은 기억은 없지만 '광범위한 추천'을 받은 것으로 보였죠. 소위 말하는 '볼만한, 혹은 괜찮은' 이라는 평을 듣는 작품으로 보면 좋을듯 했습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견습 눈술사(요정)인 '슈가'와 슈가와 함께 생활하는 여자 아이 '사가'와 그 주변인물들에 대해서 그리고 있습니다. 견습인 슈가가 정식이 되기 위해서 겪게되는 여러가지 일들이 주요 내용이죠. 배경은 글쎄요, 마을 이름이나 사용단어를 볼때, 처음에는 독일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집 모양등으로 볼때 독일보다는 역시 네델란드쪽을 배경을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시점은 현대라고 보는게 좋을듯 하고 말이죠.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대상이 사람끼리뿐만 아니라 사람과 요정과의 교감에 대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들을 조금 다르게 각색해서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특히 친구사이에 있을수 있는 사소한 문제나 갈등에 대해서 풀어나가는 모습이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배경'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세틱한 배경에서 현대적인 생활을 하는 모습같은것은 유럽쪽에서는 일상일지 몰라도 우리 느낌에는 꽤나 고전틱한 맛을 자아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색감도 따뜻한 느낌에, 반쯤 파스텔풍으로 그려내는 모습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 될듯합니다. '슈가'를 비롯해서 계절술사들은 자신의 일(계절을 만들고 조절하는 일)을 할때 악기를 한가지씩 들고 작업을 합니다. 태양, 비, 구름 등 자신의 특기분야에 맞춰서 연주를 하는 것으로 '일의 형상화'를 이루고 있죠. 덕분에 꽤 많은 악기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각 상황에 맞춰서 정상적인 연주와 틀린 여주, 맺고 끊어주는 것을 편집하는 부분들은 상당히 잘 처리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이 음악하고 작화사이의 싱크는 그다지 맞지 않는 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실 각 연주 상태를 작화하고 싱크를 맞춘다는것은 사실 '알아주는 사람은 별로 없으면서도 엄청난 노력이 수반되는 부분'이기 ??문에 그걸 기대한다는것 자체가 무리인것은 알지만.... 조금 아쉬웠죠. 그래도 비슷하게라도 해줬으면 조금 나았을텐데...라는 느낌이 든것은 저뿐일까요~_~

ps : OST에 다양한 어레인지나 합주곡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충분히 점쳐지는군요. 반드시 구해볼 예정입니다. 후후+ㅁ+

일반적인 작화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다만 역시 작은 화면일때는 조금씩 얼굴이 망가져보이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크게 신경쓸 수준은 아닌듯 합니다. 다만, 움직이는 영상보다는 정지영상의 스크롤형식 처리가 꽤 많아서 꽤 경비절감[..]에 신경을 쓴 느낌=_=도 듭니다.다만 정지영상에서 보여주는 작화는 원화급의 극상이었으니까 그다지 불만은 없었지만서도 말이죠(그래도 거의 맨화 그런 장면들이 나오는건 좀-_-;;)

대체적인 컨셉 자체도 그렇지만, 역시 상당히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하고 비교할만한 작품이라면.... 제가 본 작품중에 필적할만한 것이라면, 역시 [피타텐]이 먼저 떠오르네요. 작화 스타일이나 내용 전개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비슷한 점이 많은 작품입니다. 둘중에 한 작품을 보고 마음에 드신 분이 계신다면 다른 한작품도 역시 마음에 드실듯한 느낌이 듭니다.

[작은 눈술사 슈가]는 취향 등등을 떠나서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내용전개도 좋고, 작품내에서의 밀고 당기는 강약 조절도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동기도 비교적 충분하고 말이죠. 특별히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눈큰 캐릭터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만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추천할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느낌이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리니름 - 보신분만 클릭하세요)



음, 개인적으로 23화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지탱하고 있던 '현실성'에 대한 부분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순간이었으니 말이죠. 끝없이 내려가는 피아노(도대체 그동네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답니까[..])와 그것만으로 한화를 꽉채우는 센스는 조금 [..] 특히 결정적으로 피아노가 날았을?? 마법으로 '안착'시켜준것은 꽤 설정이 무리였습니다.[..] 사실 피아노 깨질까 말까로 조마조마한 느낌은 있었는데 마지막 마무리는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것?馨 다 좋았는데 말이죠. 아깝습니다.[..]

그리고, 특별판은 솔직히 사가나 슈가 이야기보다는 그레타가 최고였습니다.[..] 4년후 버전도 그랬고 연극에서 그 분장이나 연기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 최고-_-)=bbb



* 이사 이전 댓글들

  1. 심유경

    눈술사..라면 일판으로 보신건가요?

    2006/08/31 09:05
  2. 사쿠라

    피타텐도 보시겠군용

    2006/08/31 10:34
  3. 사쿠라

    그나저나 2화짜리 포에미를 시간이 없어서 못 보신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2006/08/31 10:35
  4. 달걀

    유경/당연히[..] 루트가 뻔하잖습니까-3- 특별한 말이 없으면[..]
    사쿨/피타텐을 당연히 먼저 봤으니까 이걸 언급하는거죠.ㄱ- 포에미와 함께 애니라이프의 화려한 막을 내리라는겁니까[..] 뭔가 비참한걸요(랄라)

    2006/08/31 12:14
  5. 도톨묵

    잘 읽었습니다. 끝없이 내려가는 피아노.

    2007/01/22 23:50

by 달걀 | 2006/08/31 02:33 | 애니 후기 (약식) | 트랙백(1) | 핑백(1)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egginn.egloos.com/tb/16256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달걀네 얼음 별장, 아.. at 2008/03/18 20:38

제목 : 작은 눈술사(눈의 술사, 눈의 요정) 슈가
두번째 작품은 작은 눈술사 슈가입니다. 작화도 괜찮았고 꽤 시나리오 이끌고가는 재미도 쏠쏠했던 작품이었죠.시간이 난다면 다시한번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역시 포스팅을 했었기 때문에 그쪽은 트래백을 걸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_~후기 : http://egginn.egloos.com/162564이번 공개사진은 5컷이 있는데 최종 한컷은 네타성이 있으니 살짝 숨겨두고 한번 보겠습니다.1. 물에 빠진 슈가 물에 빠진 생쥐꼴의 슈가. 보는순간......more

Linked at 달걀네 얼음 별장 : 현재까지.. at 2008/03/19 20:12

... 묶음)48. 현시연(현대시각문화연구회) - 12화 (1묶음)49.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 26화 (2묶음)50. 마스다 코우스케 극장 개그망가 일화 - 12화(편당 5분)51. 작은 눈술사 슈가 (TV, 특별판) - 24 + 2 = 26화 (2묶음)52. 뿌니뿌니 포에미 - 2화- 4차 중간 집계 : 12작품 253화 (약 19묶음)53. 건슬링거 걸- ... more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