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 언더 세븐(Niea Under 7)

정말, 정말로 오랜만에 애니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작품은 [니아 언더 세븐(Niea Under 7)]입니다.

이 작품은 컨셉에서 비교대상이 되는 작품이 있는데, 분위기상으로 가장 비슷한 작품이라면 '빈곤자매 이야기'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난한 생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상당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니 자체로만 볼 때, 이 작품은 그렇게까지 끌리는 작품이라고 하기엔 어렵습니다. 시나리오의 구조나 패턴은 비교적 단조로운 편이며, '우주인과의 일상생활(?)'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사실상 특별한 점이 없는 평이한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일상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소재의 특이성에 비하면, 차라리 현실성이 강한 드라마적 요소가 더 많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패턴은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 많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초반이 다소 지루한 느낌입니다. 중반이 꽤 좋은 느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봐서는 지루하다는 느낌을 벗어나기는 힘이 듭니다. 1쿨인데도 일상의 반복을 보여주면서 뭔가 조금씩 다른 변화를 보는 사람이 '찾아야'하는 상황이라면 구성상에서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 작품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희대의 작붕 작품입니다. 그것도 매 화별로 작붕의 수준이 달라서, 작붕이 별로 없는 화는 상당히 양호한 편인데, 그렇지 않은 화는 도대체가 동일한 캐릭터라고는 봐주기 어려울 정도로 무너지는 화도 종종 있습니다. 1쿨짜리에서 이렇게 작붕이 심한 모습도 정말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게다가중복 화면도 꽤나 사용하고 있어서, '저예산 애니'의 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결국, 소재는 꽤 괜찮았으나, 그것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작품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인상적이거나 강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 아니지만, 일상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면 무난하게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타입을 꽤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다소 지루한 감이 있었던 것만은 부인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자신의 취향을 비교해서 보시길 바랍니다.~_~

by 달걀 | 2007/05/20 23:22 | 애니 후기 (약식)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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