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06일
과거의 아련한 추억.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은 상당수가 국게사 분들이라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만[..] 오늘 정팅 방송하다가 이야기 도중에 생각난게 있어서 좀 올리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바보같은 것인데[...]
한마디로 아는 사람만 아는 자폭용 개그orz
아주아주 먼 옛날, 몇 년전인지도 기억이 안납니다만, 아무튼 국게사 정모가 있었습니다. 그 정모에 모 님(여성)이 참가를 하셨는데, 국게사 정모에서는 노래방 갔을 때는 그 분은 항상 자리를 피하셨기 때문에 같이 노래방 간 적은 없었죠.
그런데 그 정모 때는 노래방이 '첫번째 코스'로 가는 '대참사'가 발생을 했습니다. 어쩌다보니까 의견이 노래방으로 잡혀서 모이자마자 노래방부터 가게 되었는데, 보통 일반적으로 노래방이 가장 마지막에 가서 먼저 가실분 가시고 남는 분들만 간 경우에 비하면 판이하게 다른 패턴이었죠.
덕분에 노래방으로 가시게 된 그 분. 국게사에는 여성 유저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특히 그 분 께서느 국게사 모임에서 노래방에 간 것은 처음이라서, 상당히 레어한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적입니다만, 사실 스스로를 음치라고 느끼거나 노래방 가기 싫어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괜스레 실례가 된건 아닐까 싶어서 노심초사였더랍니다.
뭐, 다들 노래방 들어가자마자 신나게 애니곡(.,.) 누르고 불렀습니다. 참고로 국게사 노래방은 70이 애니고 20이 한국 가요고 10이 기타입니다.[..] 게임 보컬이 노래방에 많이 들어갔다면 결과는 달라졌겠습니다만 뭐 일단은 그렇습니다.=_=a
이렇게 한 30여분정도 불렀는데 한번도 안부르신 분 중에서 그 분이 게셨습니다. 역시 처음부터 노래방 가는 것은 가기 싫어하는 분들에 대해서 선택권을 뺴앗는 것이 된다는 생각에 괜히 미안해졌죠.
달 : 저기..... 안부르셔도 괜찮으시겠어요?
그분 : 아...아뇨. 저는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마세요^^
(->눈은 웃는데 표정은 아니었던걸로 기억)
달 : (흠칫) 네에[..]
사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 되니까 어쩔수 없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또 몇 곡을 불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음... 아마 Motherland, 강철의 연금술사 3기 엔딩이죠?
믿거나 말거나지만 제 성별은 남성입니다만, 이 곡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목소리는 가지고 있습니다.(-_-....) 물론 여성 보컬 그대로는 아니고, 남성으로 바꾼(반옥타브 낮춘) 버전으로죠.[..] 남자가 부르면 엄청나게 체력 소모가 많은 곡이 되어버립니다.(주륵) 원래 제 목소리랑 가성하고 별로 구분이 안되는 괴상한 목소리라는orz
아무튼 이걸 눌렀는데, 그 전에 이미 체력 소모가 심한 곡들을 많이 불러서 이미 목이 살짝 간 상태였습니다. ㅠ_ㅠ 이건 반드시 풀로 부른다는 의지(-_-)를 불태우면서 시작했건만 결국 2절 후렴 부분에 목소리가 삑살나면서 쉰소리가 나기 시작했죠.
달 : 나미다 나쿠수 호도 쯔.....(삑. 헉 삑살난다orz 포기할까....으앙ㅠ_ㅠ)
그때 어디선가
?? : .....요쿠나쿠테모 이이- 쯔카레타 코코로 야스마세테네-
(화들짝)
헛. 그렇습니다. 갑자기 그 분께서 마이크 잡으시더니백기사로 나서주셨습니다. ㅠ_ㅠ
웃긴 이야기지만, 노래방에 여성이랑 같이 갈 일이 거의 없었던데다가, 게다가 애니곡 아는 사람하고 가는건 정말 처음이었기 때문에, 노래방에서 이 곡을 여성보컬(..)로써 들어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잘 알려진 곡인데도 말이죠.ㅠ_ㅠ
이미 전 맛이 간 목을 잡고 멍하니(물론 다른 사람들도 주목해서) 노래를 들었고, 마지막 고음처리까지 깔끔하게 해서 마무리 지어주시는 것 보고 만세- 였었죠. 약간 활홀한 상태.. 헤롱헤롱<-
그분 : ....카에루 바쇼데 아루 요우니 - (마무리)
달 : 오오오오 ㅠ_ㅠ 목소리 맛가서 포기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다니 ㅠ_ㅠbbb
사실 중요한건 그 때 든 생각인데, 차마 입밖에 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후-_-) 뭐였냐면
달: (저도 Matherland 정도는 힘들게 목소리 올리지 않고 가볍게 부르고 싶어요) <- 이봐orz
노래 쉽게 부르기 위해 성 정체성에 혼동이 온다는 소릴 들을까봐 차마 입 밖에 못내놨던 아주 먼 옛날 이야기입니다.[..]
이 포스팅을 떠올리는데 도움을 주셨던 S모님 등등에게 감사를(-_-) 지금은 아련한 추억입니다.
ps1 물론 그 후로도 그 분을 포함해서 노래방에 간 적은 다시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까지는 당시 경험은 레어도 아니고 유니크[..]군요.(먼산)
ps2 아, 지금도 Motherland는 노래방 가면 가끔 부릅니다. 역시나 성공율은 반정도밖에 안되지만 팔자려니 하는 중입죠. 일반적인 남성은 이 곡 손댈 생각도 안하니 이상한 우월감에 사로잡혀서 부릅니다. 네.(주륵)
한마디로 아는 사람만 아는 자폭용 개그orz
아주아주 먼 옛날, 몇 년전인지도 기억이 안납니다만, 아무튼 국게사 정모가 있었습니다. 그 정모에 모 님(여성)이 참가를 하셨는데, 국게사 정모에서는 노래방 갔을 때는 그 분은 항상 자리를 피하셨기 때문에 같이 노래방 간 적은 없었죠.
그런데 그 정모 때는 노래방이 '첫번째 코스'로 가는 '대참사'가 발생을 했습니다. 어쩌다보니까 의견이 노래방으로 잡혀서 모이자마자 노래방부터 가게 되었는데, 보통 일반적으로 노래방이 가장 마지막에 가서 먼저 가실분 가시고 남는 분들만 간 경우에 비하면 판이하게 다른 패턴이었죠.
덕분에 노래방으로 가시게 된 그 분. 국게사에는 여성 유저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특히 그 분 께서느 국게사 모임에서 노래방에 간 것은 처음이라서, 상당히 레어한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적입니다만, 사실 스스로를 음치라고 느끼거나 노래방 가기 싫어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괜스레 실례가 된건 아닐까 싶어서 노심초사였더랍니다.
뭐, 다들 노래방 들어가자마자 신나게 애니곡(.,.) 누르고 불렀습니다. 참고로 국게사 노래방은 70이 애니고 20이 한국 가요고 10이 기타입니다.[..] 게임 보컬이 노래방에 많이 들어갔다면 결과는 달라졌겠습니다만 뭐 일단은 그렇습니다.=_=a
이렇게 한 30여분정도 불렀는데 한번도 안부르신 분 중에서 그 분이 게셨습니다. 역시 처음부터 노래방 가는 것은 가기 싫어하는 분들에 대해서 선택권을 뺴앗는 것이 된다는 생각에 괜히 미안해졌죠.
달 : 저기..... 안부르셔도 괜찮으시겠어요?
그분 : 아...아뇨. 저는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마세요^^
(->눈은 웃는데 표정은 아니었던걸로 기억)
달 : (흠칫) 네에[..]
사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 되니까 어쩔수 없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또 몇 곡을 불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음... 아마 Motherland, 강철의 연금술사 3기 엔딩이죠?
믿거나 말거나지만 제 성별은 남성입니다만, 이 곡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목소리는 가지고 있습니다.(-_-....) 물론 여성 보컬 그대로는 아니고, 남성으로 바꾼(반옥타브 낮춘) 버전으로죠.[..] 남자가 부르면 엄청나게 체력 소모가 많은 곡이 되어버립니다.(주륵) 원래 제 목소리랑 가성하고 별로 구분이 안되는 괴상한 목소리라는orz
아무튼 이걸 눌렀는데, 그 전에 이미 체력 소모가 심한 곡들을 많이 불러서 이미 목이 살짝 간 상태였습니다. ㅠ_ㅠ 이건 반드시 풀로 부른다는 의지(-_-)를 불태우면서 시작했건만 결국 2절 후렴 부분에 목소리가 삑살나면서 쉰소리가 나기 시작했죠.
달 : 나미다 나쿠수 호도 쯔.....(삑. 헉 삑살난다orz 포기할까....으앙ㅠ_ㅠ)
그때 어디선가
?? : .....요쿠나쿠테모 이이- 쯔카레타 코코로 야스마세테네-
(화들짝)
헛. 그렇습니다. 갑자기 그 분께서 마이크 잡으시더니
웃긴 이야기지만, 노래방에 여성이랑 같이 갈 일이 거의 없었던데다가, 게다가 애니곡 아는 사람하고 가는건 정말 처음이었기 때문에, 노래방에서 이 곡을 여성보컬(..)로써 들어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잘 알려진 곡인데도 말이죠.ㅠ_ㅠ
이미 전 맛이 간 목을 잡고 멍하니(물론 다른 사람들도 주목해서) 노래를 들었고, 마지막 고음처리까지 깔끔하게 해서 마무리 지어주시는 것 보고 만세- 였었죠. 약간 활홀한 상태.. 헤롱헤롱<-
그분 : ....카에루 바쇼데 아루 요우니 - (마무리)
달 : 오오오오 ㅠ_ㅠ 목소리 맛가서 포기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다니 ㅠ_ㅠbbb
사실 중요한건 그 때 든 생각인데, 차마 입밖에 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후-_-) 뭐였냐면
달: (저도 Matherland 정도는 힘들게 목소리 올리지 않고 가볍게 부르고 싶어요) <- 이봐orz
노래 쉽게 부르기 위해 성 정체성에 혼동이 온다는 소릴 들을까봐 차마 입 밖에 못내놨던 아주 먼 옛날 이야기입니다.[..]
이 포스팅을 떠올리는데 도움을 주셨던 S모님 등등에게 감사를(-_-) 지금은 아련한 추억입니다.
ps1 물론 그 후로도 그 분을 포함해서 노래방에 간 적은 다시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까지는 당시 경험은 레어도 아니고 유니크[..]군요.(먼산)
ps2 아, 지금도 Motherland는 노래방 가면 가끔 부릅니다. 역시나 성공율은 반정도밖에 안되지만 팔자려니 하는 중입죠. 일반적인 남성은 이 곡 손댈 생각도 안하니 이상한 우월감에 사로잡혀서 부릅니다. 네.(주륵)
# by | 2008/04/06 01:45 | 기타 잡담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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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노래방 갈일 있으면 노래 취향이 안맞아서 안가는 편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