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쳐왔던 프로젝트를 진행할까 합니다.

  사실, 요즘 구직 준비모드로 제정신이 아닙니다.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으니까 애니고 게임이고 일이고 제대로 손에 잡히질 않는군요. 덕분에 블로그 포스팅도 뜸하고 완전히 벙쪄있는 상태입니다.

  얼마전, 마호라바를 끝내고 남아있는 애니작품을 세어보았습니다. 아직 안본 작품이 얼추 30작품은 되겠더군요. 화수로는 아직도 천여편 가까이 남아있다는 셈인데.... 좀 아득했습니다. 언제 다보지-_-?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하드 용량 없어서 CD나 DVD 구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제로 자기가 구운 후에 그걸 다시 보는 경우는 극히 드문게 현실[..] 입니다. 특히나 오래전에 구웠던 CD는 이미 상태메롱인 경우도 많아서 사실 왜 그렇게 열심히 구웠는지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현재 밀린 작품이 많지만... 문득 과거에 보고 구웠던 작품들 중 포스팅이 아직 안된 작품들에 대한 상태가 궁금해졌습니다. 덕분에 몇 년 전에 봉인한 CD가방을 뜯고 한번 열어보았더니.... 초창기에 봤던 주옥같은 작품들이 고스란히 앉아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부비부비 하고 싶은 심정[..]

  그러던 와중에, 제 애니 인생의 혼을 뒤흔들어 놓았던 한 작품이 보였습니다. 바로....

  - 만월을 찾아서 -





  ...입니다. 

  제가 봤던 100여작품 중에서도 이 작품은 굉장히 기념비적인 물건입니다. 제가 애니를 보게 해준 단초를 제공한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는 충분하니 말이죠.

  몇 년 전부터 생각해왔던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다른 작품은 몰라도 이 '만월을 찾아서' 만큼은 각 화별로 정리집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파에 밀려서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기 어언 몇 년[..] 

  현재 할일없이 매우 바쁜 상황이라 한 작품을 올인해서 몰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잠깐잠깐 짬이 날 때, 생활의 청량제라는 느낌으로 이 정리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작품에 대한 후기를 기록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마감할 예정입니다.

  조금 덧붙이자면....알아주는 분들은 소수에 지나지 않겠지만,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보시길 권하는 작품입니다. 전개 자체의 쏠쏠함은 물론이거니와, 큰 흐름에서 보여지는 예상치 못한 반전들은 정말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게다가 애절한 느낌까지 더하고 있으니ㅠ_ㅠ

  아무튼[..] 그런 관계로 후유증 한달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당분간은 만월 위주로 포스팅이 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ㅁ -

by 달걀 | 2008/06/09 23:56 | 애니 잡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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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스케빈져 at 2008/06/10 00:20
....카레이도 프로젝트할까요? (어이) 말은 이렇게 했지만 자폭하고 싶진 않아요.
Commented by 달걀 at 2008/06/16 00:08
G.스케빈져/저 대신 해주세요:D (도망)
Commented by 걀갸략씨 at 2008/06/17 07:45
뚜뚜루뚜뚜뚜-_-
Commented by 으헣 at 2008/10/02 01:34
아..저도 이 작품을 통해 애니를 보게됬죠 ㅠㅠ 참고로 만월은 첨부터끝까지 3번본 ㅠㅠ 아 그립네
Commented by 달걀 at 2008/10/02 19:48
으헣/저도 4번째 달리고 있습니다. ;ㅠ; 직장 다닌다고 짬은 안나지만 그래도 열심히 포스팅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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